국내 대표 유제품 전문기업 매일유업이 평택공장에 유제품 제조 환경에 최적화된 '미리24' 비화재보 차단 및 모니터링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도입했습니다. 저온 보관부터 고온 살균까지 다양한 온도 구간이 공존하는 복잡한 유제품 생산 환경의 특성을 완벽하게 반영한 맞춤형 안전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유제품 제조, 온도가 생명인 까다로운 생산 환경
유제품 제조업은 원유 입고부터 최종 포장까지 엄격한 온도 관리가 필수인 산업입니다. 4℃ 냉장 보관 구역에서 85℃ 고온 살균 구역까지, 하나의 공장 내에서도 극명하게 다른 온도 환경이 공존합니다. 이러한 복잡한 온도 변화는 기존의 일반적인 화재 감지 시스템으로는 정확한 판별이 어려운 도전적인 환경을 만들어냅니다.
유제품 공정 맞춤형 스마트 감지 기술
매일유업 평택공장에 적용된 미리24 시스템은 유제품 제조 공정의 이러한 특수성을 정교하게 분석하여 설계되었습니다. 단순히 온도 상승을 감지하는 것이 아니라, 각 생산 구역별 정상 온도 패턴을 학습하고 비정상적인 온도 변화만을 선별적으로 포착하는 지능형 알고리즘을 적용했습니다.
구역별 맞춤형 안전 시스템:
냉장 보관고: 저온 환경 특화 센서로 미세한 온도 이상 징후 포착
원유 처리라인: 대용량 액체 이송 구간의 누출 및 과열 방지
살균 공정구역: 고온 작업 환경 내 비정상 과열 상황 구분 감지
포장 라인: 자동화 설비 밀집 구역의 전기적 위험 요소 모니터링
완제품 저장고: 대량 재고 보관 시설의 광역 감시 체계
"이제 온도 걱정 없이 품질에만 집중합니다"
매일유업 평택공장 생산관리부 김 부장은 "예전에는 각 구역마다 온도가 워낙 달라서 화재 감지기가 자주 오작동을 일으켰는데, 미리24를 도입한 후로는 그런 문제가 완전히 사라졔다"며 "특히 새벽 시간 무인 가동 중에도 안심하고 맡길 수 있어 생산 효율성이 크게 향상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소비자 안전, 생산 현장 안전에서 출발
유제품은 영유아부터 고령자까지 전 연령층이 매일 섭취하는 필수 식품입니다. 매일유업은 소비자의 건강과 안전을 책임지는 기업으로서 생산 현장의 안전 확보가 곧 제품 안전의 시작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이번 안전 시스템 도입을 결정했습니다.
HACCP을 넘어선 토털 안전 관리 체계
매일유업 평택공장은 이미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인증을 통해 식품 안전 관리의 기본기를 갖추고 있습니다. 여기에 미리24 시스템까지 더해져 생산 환경 안전과 식품 안전을 동시에 보장하는 이중 안전망을 완성했습니다. 이는 국내 유제품 업계에서도 선도적인 안전 관리 모델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지속가능한 유제품 생산의 새로운 기준
매일유업은 이번 평택공장 안전 시스템 구축 성과를 바탕으로 전국 생산 시설로의 확대 적용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생산 체계 구축을 통해 국민들이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유제품을 공급하는 대한민국 대표 유업 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해나갈 계획입니다.